1. 상태 안 좋은 것도 하루이틀이 아니면 그게 디폴트인거지. 

2. 그냥 의도적으로라도 자살하는 사람을 가엾게, 불쌍하게 보는 감정을 안 내보이는게 더 좋으려나 싶다.
자살하고 나면 거기서 더이상 문제는 사라지고 죽었다는 것만 남으니까. 니가 죽어도 문제는 남습니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아니 사실 난 자살하는 사람 심리 상태를 전혀 이해를 못하겠으니까 이러저러 말해도 별로 신빙성은 제로지만. 나야 기본적으로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카더라'.
난 그냥 까짓거 리셋하면 되지. 지금 뭐 내가 얼마나 잘났다고. 라는 생각이라서,
진짜 정신적으로든 뭐로든 바닥까지 떨어지면 그냥 싹 리셋해 버릴거 같다.
뭐 이것도 어떻게 보면 현재의 나는 없애겠다는 거니까 자살이랑 비슷한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육체적으로 살아있고 아니고는 다를테니까.
혹시나 이런 상황이 닥치면 날 모른척 해주세요. [쓴웃음]

3. 토요일 수업은 많이 힘들었다. 진짜 힘들었다. 1교시만 듣고 3교시는 그냥 포기하고 집에 왔다 ㅠㅠ

4. 점심과 저녁 약속 사이의 비는 시간 잠깐에 카레를 만들었다.
요즘 고기 먹는거가 힘들어지고 있어가지고, 그냥 완벽한 채식주의자를 위한 카레가 되었네요.
카레 루, 물 600ml [디폴트는 700ml지만 난 카레는 맛이 강한게 좋더라.], 토마토 퓨레 1/3캔, 양파 하나, 피망 3개, 정체모를 버섯 6개.
보통 양파는 진짜 잘게 썰어서 한참 볶는데, 오늘은 그냥 설기설기 썰어서 넣었더니 이것도 이거대로 양파가 남아있어서 괜찮네.
육류 안 넣을 때는 이렇게 하는게 낫겠다.
아무튼 카레는 카레맛으로 먹는거라서 그런가, 딱히 육류가 다 빠져도 괜찮더라? 뭐 내가 쓰는 카레루가, 무슨 극단적으로 x100 이런 매운맛 제외하고는 가능하면 제일 매운걸 쓰니까 더 그렇겠지만.. 
브로콜리를 넣고싶었는데, 후쿠시마 산이었다. 아메리카산도 있었는데, 후쿠시마산이랑 바로 옆에 진열되어 있어서 어느게 어느쪽인지 헷갈려서 그냥 안 샀다. 감자는 뿌리작물이라서 안 샀음. 정확히는 감자는 줄기라더지만, 어쨌든.
뭐, 이것도 괜찮다orz 그러고보니 타이산 냉동 새우가 두팩 있는데, 내일은 이거나 넣어봐야겠네. 

5. 계속 블로그 소스에서 뭔가 걸리는게 있었는데, 이제 다 해결된거 같다. 임사방편으로 해둔걸 대충 그나마 완성시킨거 같다.
 페이지의 간단함에 비해 div코드가 너무 많긴 하지만, 실력부족 공부부족입니다. 여기까지 ㅎㅎ

6. 지금 02:54
어제 어쩌다보니 서너시쯤에 깨어버렸는데, 나 지금 대충 24시간째 깨어있는거구나. 내일은 보통 리듬으로 돌아가겠군 ㅋ

, 개가 달렸습니다.
from Text 2011. 5. 29.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