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하시 요에코의 자기학대, 자기모멸 가사는, 정도를 뛰어넘었기에 오히려 공감가능한.
정말, 이딴 가사를 쓰면서 어떻게 일상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싶은.
심지어 그걸 웃으면서 불러. 웃으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이상한데. 요에코의 웃는 얼굴은 광년이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저런 가사를 웃으면서 부르면 정말 광년이의 긍정적 발전형이 아닌가 시프요.

하지만 윤무곡(輪舞曲)은 별로 그렇게 자기모멸 가사는 아니고, 그냥 피아노 소리가 좋아서ㅋ
일본문학수업 레포트 2장짜리 적는데, 한장째까지는 한말 또 하고 또 하고 해서 대충 썼는데, 2장째는 도저히 쓸 말이 없어서 이 윤무곡을 수십번은 들은 듯도.

甘いよ しょっぱいよ 人生 これの繰り返し
だからいいんじゃないって思います
痛いよ 温かいよ 出会いはそれの繰り返し
だからいいんじゃないって思う
달콤해요 짭니다 인생 이것의 반복
그러니 괜찮지 않냐고 생각합니다
아파요 따뜻해요 만남은 그것의 반복
그러니 괜찮지 않냐고 생각합니다


아앙 요즘 수업을 몇개 안 들으니까 레포트 쓰는거 자체를 엄청 오랜만에 했는데, 기왕 쓰는김에 음주 레포트 작성을 하다보니 너무 마셨나보다 헤헤헤
아옹 여기저기 민폐.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쓸데없는 짓이라도 해 줘야! 역시!



, 개가 달렸습니다.
from Draw 2011. 9. 6.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