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rick 2011. 7. 17. 01:54

1. 밤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밤 12시 길거리에 사람도 하나도 없고 차도 없고 해서, 괜히 혼자서 자전거타고 동서횡단.
쥬디앤메리 앨범 하나 다 들을 동안이었으니까 한 40분정도동안 신호 전부 무시 ㅋㅋㅋㅋ
동에서 서로 내가 아는 끝에서 끝까지 [...]
오늘 마츠리 있었는지, 유카타 입은 사람들이 군데군데 보이더라.
뭐 이시간까지 유카타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전부 쌍쌍이니까 뭐.. [...]
집에 오는 길에 길을 잃었는데 [...] 길을 잃은 중간의 어디 술집에서 여자가 비틀거리면서 나오더라. 혼자서.
그리고는 신호 기다리면서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서 손가락 사이에 끼우는데,
그걸 뒷모습으로 봤는데. 딱 까놓고 말해서, 존나게 섹시하더라. 진짜 존나게 섹시하더라.
옷도 완전 블랙계열의 고딕풍이었고. 그러고보니 나 이런 계열에 좀 약하긴 하지만.
맹세코 나 담배태우는 여자 완전 싫어하는데. 아, 딱히 남녀문제가 아니라 담배태우는 사람이 싫은거지만.
유카타도 예쁘긴 예쁘지만, 저 장면 덕분에 유카타 본 기억은 하나도 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