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오랜만에 아침 7시에 일어났더니, 하루종일 피곤해죽겠더라. 결국 5시쯤에 넉다운 당했음.
정말 신비로운게, 시험이 끝나면 도대체 내가 그 전에 어떻게 학교를 매일매일 갔는지 신기할 따름. [...]

근데 정말 이제는 시험이 끝나도 온전한 방학이라는 기분이 안 들어서, 뭔가 짜증도 나고, 학기 중보다도 더 만사가 귀찮고 그렇다.

아오 게다가 갑자기 웬 짜증나는 인간 하나가 갑툭튀해가지고, 진짜 더 예민해져 있는 중.

요즘은 진짜 어떻게하면 센다이를 잘 떴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중. [... 센다이 온다는 분의 의욕을 상실케 하는 발언 orzorz]

3월 초에는 진짜 학교 일 피하러 무조건 한국 가야겠다. 한국 간다는게 어쩔겨.
어우 진짜 내인생 그렇게 험하게, 악하게 산 거 같진 않은데, 어디서 이런 인간이 굴러들어온건지.

뭐 이것만은 아니고, 센다이도 4년 째 사니까 좀 지겨워졌다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