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Munich]
케이스 조건: 무비자 입국, 대학교 등록까지 마친 상태. 학생비자. 입국 후 한달 약간 넘어서 신청했음.
1. 입국 후 한두달 내로 가면 emergency 하지 않다는 이유로 비자를 바로 안 내어주고 이삼주 뒤에 다시 와서 수령해가라더라. 3개월 끝날 무렵에 가면 바로 내 주려나?
2. 처음에 어떤 직원은 zulassung 보여주니까 오케이라고 했는데, 그 뒤에 다시 갔을 때는 Immatrikulation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하더라.
3. 처음에 어떤 직원은 sperrkonto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는데, 비자 신청 할 때는 한국인은 sperrkonto가 필요없음, 대신 통장 잔액 확인증을 가져오라 하더라.
혹시 sperrkonto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직원이 있으면, 나 한국인인데 한국인도 정말로 필요한거냐고 몇번 되물어볼 필요가 있을듯.
4. 수수료는 현금아니더라도, EC카드로 낼 수 있음. 아.. 급하게 돈 뽑는다고 수수료 버렸다...orz
5. 한시간에 열명도 처리를 못함. 직원이 적은 것도 아니고 방이 너댓개에 한 방에 직원이 두명씩 있는데도 그렇더라. Aㅏ...
6. 사진은 그냥 크기에 맞는거 가져가면 됨. 그냥 대충 슥 흘겨보고는 오케이함.
7. 안멜둥 필요없음.
8. 제출한 서류는 전부 돌려줌. 학교 등록증명서나, 보험 서류나.
슈페르콘토 필요없는 줄 알았으면, 내가 진짜 몇달동안 마음 졸일 필요도 없었는데..
슈페르 콘토 돈 모자른거 어떻게 채우나 진짜 고민했었더만. 물론 나중에 생활비로 결국 한국에서 받기야 했겠지만, 초기에 당장 큰 돈 마련 안 해도 된다는게 어디냐고.
게다가 슈페르콘토 만든다고 거의 7만원 수수료도 내야하고.. 뭔가 짜증나 죽을거같다.
ps. 무비자 편도 항공권으로 입국 했는데, 입국할 때 편도네? 흐음? 이라고 하긴 하더라.
근데 그 상황에서 바로 zulassung을 보여주면서 난 학교 입학할거다, 지금은 비자가 없지만 어차피 나 한국인이라서 3개월간 무비자로 체류 가능하고 그 동안 비자 딸거다, 이렇게 상황 설명 들어가면, 입국심사 직원도 '하긴 독일 들어와서 비자 따는게 더 편하고 빠르지'라고 하면서 바로 통과시켜줬음.
여행 무비자 편도는, 흐음?